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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짜두기만 하고 넣지 않은 설정이라 모르고 넘어가셔도 좋습니당 글의 해석도 조금 있어서 정말정말...정말 사족입니다
1. 휴마누스는 일부러 세르펜스를 찾지 않았습니다. 위태롭던 그의 친구가 그대로 도망갔다면 그가 쉬이 건들 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2. 이 소설은... 세르펜스 1인칭입니다.
3. 점멸하는 시야... 에서 점멸은 사실 漸滅입니다. 점점 멸망하는 시야...(ㅋㅋㅠㅜ)
4. 시온의 노래실력은 상상에 맡깁니다. 어쩌면 공작님이 콩깍지로 좋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죠.
5.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시온은 도망쳤다.
이 문장은 12화에서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세르펜스는 도망쳤다. 를 오마주...? 음 뭐라 말하기 힘드네요... 아무튼 원작의 대사입니다.
6. 시온은 이곳에 오고 딱 1년만에 돌아갑니다...
성검 선택까지 반년 + 은거 반년이 합쳐져서 1년이에요. 이게... 넣고 싶었는데 후...
7. "당신에게 닿고 싶습니다." 는 원래 "당신의 손을 잡고 싶습니다." 였어요... 손 잡는 걸로도 부족해서 결국 이마키스를 한다는 음... 그런 느낌이었는데요. 충동적으로 대답한 거니까 더 직설적인 표현도 좋겠다 싶어서 바꿔버렸어요.
8. '세르펜스 관찰일기'엔 그동안 시온의 질문에 세르펜스가 답한 것들이 적혀 있습니다.
자신이 없어도 세르펜스는 그 일기를 보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요.
세르펜스가 종종 불안한 기색을 보였기 때문에 시온은 대륙이 멸망한다는 걸 눈치챘습니다. 공설 쓸모없음이라 미리 작성하기 시작한 건데 결국 시온이 사라진 이유는 그게 아니네요.
9. 세르펜스는 시온이 돌아간다는 걸 알고 난 이후부터는 오로지 시온에 대한 사적인 것만 물어봤습니다.
시온이 세르펜스를 아는 만큼 이제 세르펜스도 시온을 잘 알고 있어요.
10. 사실은 시온도 귀족가 자제니까 청소에 익숙하지 않은 게 맞겠죠!! 세르펜스는 그냥 일자리가 구해지기 전까지 자취해서(원작날조)라고 생각했지만요
11. 아니 너무 길어진다...
넣고 싶었지만 넣지 못한 대화
"세, 세르펜스. 설마 저를 좋아하는 겁니까?"
시온이 어쩔 줄을 모르겠다는 얼굴을 하고서 그를 바라보았다. 세르펜스는 그제서야 제 감정을 깨달았다.
닿고 싶다니, 그건 시온을 좋아한다는 소리가 아닌가.
내가 시온을...? 표정을 무너트리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스스로도 잘 되지 않는다고 느꼈다.
그래서 세르펜스는 한 발자국 물러서기로 했다.
"아직 일주일이 지나지 않았다만."
치사하다며 할 말을 잃는 모습에, 그는 즐겁게 웃었다. 겨우 맞아들어간 반격이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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