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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이 밤이 지나면 사족

율율~ 2019. 10. 31. 03:22

1. 이 얘기는 전혀 다른 두 쌍의 셀숀이 전혀 다른 전개를 이어나가다 우연히 겹치는 것이 요점입니다. 우연히 맞아 떨어진다는 게 운명 같아서 좋잖아요. 어떤 상황에 만나든 결국 손을 마주 잡게 된다는... 뭐 그런 부분을 신경쓰며 읽어보시면 더 재밌게 읽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한 가지는 적어두고 싶어 알립니다.

 

세르펜스가 선우의 세계에서 본래 세계로 돌아가기 직전,

 

"바람이 불었다. 나뭇잎이 쓸려 날아가는 소리가 왜인지 종소리처럼 들렸다. 언뜻 보인 단풍잎이 불꽃처럼 붉었다."

 

그리고 선우가 서스펜스를 재우고 돌아가기 직전,

 

"시온은 잠든 몸을 가만가만 토닥였다. 지평선 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붉게 물든 하늘이 장미의 색 같기도, 낙엽색 같기도 했다. 그러나 시온은 문득 그것이 무슨 색인지 눈치챘다."

 

이 두 묘사는 대치됩니다.

 

2. 또한 눈치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이 네 명 모두 죽은자에 해당합니다. 성검주 세계에서 시온 리벨론은 이미 죽은 사람이며, 서스펜스는 선우가 떠난 이후 죽음을 맞이할 것이고, 따라서 세르펜스는 선우의 세계에서 이미 죽은 최종보스이지만, 선우 또한 세르펜스에게는 다시는 보지 못할 얼굴이죠... 

 

3. 제목,, 유,,래,,,(제목 고민하다 갑자기 생각났음)

 

"이 밤이 지나면

우린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아무런 말없이

이대로 그대를 떠나보내야만 하나"

 

https://youtu.be/Wu_Y02C2VwM

 

 

재밌게 읽으셨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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