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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시온은 마녀의 집에 다다랐다. 마녀의 집이라고 해보았자 에드나의 방은 걸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았지만. 시온은 짧게 심호흡 하고는 방문을 똑똑 노크했다. 평소 같았으면 "네, 나가요." 같은 대답이라도 들렸을 텐데, 오늘은 묵묵부답이었다. 문이 열리는 짧은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졌다. 초조해진 나머지 다시 노크하려는 순간, 문이 열렸다. 에드나가 어디서 구했는지 뾰족한 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야말로 마녀가 쓸 법한 모자였다. "으으. 에드나 씨도 뭔가 말하거나, 주거나 해야 합니까?" "아하하... 상당히 시달렸나 봐요?" "힘든 여정이었죠." 다행히도 에드나는 무언가 더 요구하는 대신 얌전히 시온을 안으로 들여보냈다. 방으로 들어온 시온은 곧바로 세모눈을 뜨고 안을 살폈다. 어디냐! 세르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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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이지. 발걸음을 옮기며 다시 찬찬히 되짚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협박이다. 애초에 마녀라고 해봤자 에드나일 텐데. 빨리 오지 않으면 잡아먹는다니? 할말은 또 뭐고? 무난하게 상상하면 사과와 장난이겠지만 무언가 다른 불안감이 엄습했다. 일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그냥 그때 사과할걸. 아예 싸우지 말걸. 잠시 그날 밤으로 돌아가자면, 시온은 사실 자신이 무고하다고 여겼다. 세르펜스는 언제나와 같이 잠을 자러 그의 방으로 왔다. 그는 세르펜스를 토닥여주기도 하고 이불도 잘 덮어주었다. 여느 때와 같이 평화로운 밤이었다. 다만 딱 하나 다른 점이라면... 그날 세르펜스는 쉬이 잠들지 못했다. 가만가만 세르펜스를 토닥여주던 시온은 어느새 본인이 졸고 있음을 깨달았다. 하아암. 하품을 하며 그도 이불 속에 더 ..
1. 이 얘기는 전혀 다른 두 쌍의 셀숀이 전혀 다른 전개를 이어나가다 우연히 겹치는 것이 요점입니다. 우연히 맞아 떨어진다는 게 운명 같아서 좋잖아요. 어떤 상황에 만나든 결국 손을 마주 잡게 된다는... 뭐 그런 부분을 신경쓰며 읽어보시면 더 재밌게 읽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한 가지는 적어두고 싶어 알립니다. 세르펜스가 선우의 세계에서 본래 세계로 돌아가기 직전, "바람이 불었다. 나뭇잎이 쓸려 날아가는 소리가 왜인지 종소리처럼 들렸다. 언뜻 보인 단풍잎이 불꽃처럼 붉었다." 그리고 선우가 서스펜스를 재우고 돌아가기 직전, "시온은 잠든 몸을 가만가만 토닥였다. 지평선 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붉게 물든 하늘이 장미의 색 같기도, 낙엽색 같기도 했다. 그러나 시온은 문득 그것이..
네... 공회주 덕톡회에 배포한 배포본입니다. 이게... 이렇게 길어질 생각이 아니었는데. 후기 부분에 뒷설정을 꽤나 풀어놓았기에 본의 아니게 오랜만에 사족을 덧붙입니다. 후기를 적당히.. 어... 편집했어요! 어쩐지 사랑이 시작되기 전 인트로 느낌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한국에서 작은 꽃집을 운영하다 마피아펜스와 우당탕탕 엮이는 대사건이 될 예정이었는데요... 왠지 한국에 정장 입고 돌아다니는 예쁜 마피아 생각하니까 좀 웃겨서 나폴리로 보냈습니다. 세르펜스의 감정은 무척 무거워서 사랑을 인정하는 과정을 좀 더 자세히 다루고 싶었어요. 안드레아 그레코는 세르펜스가 꽃집에 자주 가게 되는 이유를 만들어주려고 등장시킨 모브고요. 개인적으로 나중에 면허정지 유지스, 마피아 세르펜스, 신념과다 헌병 윈스톤, 나는..
